申論題內容
⑴아래 글을 중국어로 번역하세요.(每小題 10 分,共 20 分)
1. 어느 한국 역사학자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한·중·일 삼국의 역사관은 같지 않다. 중국인의 직시, 또는 한국인의 명분
중심의 역사관으로는 과거를 우물쭈물 넘기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일이다.
중국에서는 이민족에 의한 정복의 역사도 정사(正史)로 기록한다. 있었던
그대로를 정당하게 비판하고 역사에 남긴다는 역사관에서는 사실을 감추거나
거짓을 기록하는 게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한편 한국인의 역사관,
역사의식에는 일본인은 물론 중국인에 비해 정통성에 관한 집착이 있다. 세
나라의 역사관을 굳이 구별한다면 중국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려 하고, 한국인은 명분을 세우는 것을 우선시한다. 명분만
있다면 상당한 억지도 그대로 밀고 가는 경향이 있다. 한편 일본은 형편대로
수습되기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일본 속담 중 ‘구린 것은 덮어 둔다’ 라는
정신이라고 할까. 또 ‘붉은 신호도 모두 함께 건너가면 무섭지 않다’ 는 일본
속담도 있다.